☞ 출처: 갑술 안태옥 박사의『끝내주는 이름짓기』
이름이 중복되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. 먼저 형제간의 돌림자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. 또 하나는 친형제 이외의 육친과 같은 발음의 이름이 중복되는 경우입니다. 돌림자는 별 무리가 없습니다만 육친과 같은 발음은 문제가 됩니다. 특히 부친과 조부의 이름자와 같은 발음의 한문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. 더욱이 아버지와는 같은 발음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. 친족의 항렬이 멀수록 같은 발음의 중요성은 덜합니다만 부친과 조부의 이름 글자가 중복되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. 그 밖의 경우는 무난하다 할 것입니다